▲ 명동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신나리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폐경기 전후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생리, 안면홍조, 발한 등의 육체적 변화와 더불어 피로감,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변화가 동반되며 대부분은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결핍에 기인한다.

그 중에서도 질 건조증과 그로 인한 성교통, 염증 질환 감염 등의 증상은 스스로를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가 소홀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구가 촉촉하지 않으면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하듯 여성의 중요 부위인 질에도 수분이 메마름과 같은 건조증이 있으면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평소에는 자궁경부, 질, 외음부에 있는 분비샘에서 나오는 점액인 질액이 원활하게 분비되다가 노화와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질액 분비량이 줄어들고 자궁과 질 주변의 혈액순환이 감소하면 질 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질 건조증이 발생하면 질 안쪽의 촉촉한 점막이 약해지기 때문에 질염과 같은 염증성 만성 질환이 자주 생기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동반된다. 부부생활 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마찰 때문에 회음부가 붓거나 화끈거려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질 건조증은 일상생활과 부부 관계를 위협하는 질환인 만큼 산부인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충분히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최근 늘어진 질의 탄력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비비브 레이저가 시술 부담이 적고 효과가 만족스러워 선호되고 있다.

비비브는 탐폰보다 작은 멸균 팁으로 질 내 삽입 시 이물감과 통증을 줄인 레이저 장비이며 질벽 안쪽을 고주파로 360도 고르게 조사해 질 점막하 콜라겐 합성을 통해 질 내부 조직을 탄력 있고 건강하게 재생시켜준다.

약 1시간 이내로 시술이 진행되며 질 점막 깊은 곳에 고온의 모노폴라가 조사될 때 냉매가 분사돼 질 표면을 차갑게 보호하기 때문에 시술 시 통증도 거의 없는 편이다. 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시술 후 귀가와 일상생활 복귀에 큰 어려움이 없다.

갱년기에 접어든 40대 후반부터 60~70대까지 질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산부인과 많이 찾고 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면 좋을 것이다. 비비브는 질 건조증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요실금 개선에도 효과적이라 여성 고민의 통합 솔루션이 될 것이다.(명동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신나리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