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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타이트닝 비비브 레이저, 수술보다 주목받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23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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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완증은 출산 후 또는 갱년기 여성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탄력, 수축력, 긴장감을 함께 잃게 된다. 질 내부에 자리하던 주름과 돌기 또한 평평해져 관계 시 마찰력이 떨어지고 바람 빠지는 소리, 요실금, 성감 저하 등을 유발한다.

기존에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날카로운 통증, 긴 회복 기간, 어려운 후 관리 등 잇따르는 부담이 커 비수술적 치료법이 대두되었고 그중 비비브 레이저가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으로 손꼽힌다.

비비브는 고주파 에너지를 사용해 질 점막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하고 3개월에 걸쳐 콜라겐 재생 반응을 유도한다. 이로써 늘어졌던 질 점막 세포가 활성화되고 탄력을 회복하게 된다.
▲유지연-신나리 원장 (사진=더끌림산부인과의원 제공)


고온의 에너지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것 같은 뜨거움이나 통증에 대해 우려할 수 있으나 쿨링 시스템에 의해 냉매가 분사되면서 질 점막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약간의 따뜻함을 느끼는 정도여서 통증에 민감한 경우 비비브 레이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이처럼 비비브 레이저는 통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시술 후 거의 바로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 젊은 연령층부터 중년 여성에 이르기까지 부담 없이 질이완증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원장은 “비비브 시술 시 통증에 대해서는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수면마취를 하지 않고도 무난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며 “비비브 350샷 시술 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통증이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인과적 고민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나리 원장은 “아예 수면마취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간혹 이쁜이수술이라고 불리는 질성형을 받은 경우에는 질이 너무 타이트하고 예민해 살짝만 건드려도 출혈이 있을 수 있어 걱정이 된다면 수면마취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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