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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브, 피부 시술과 달라 신중해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30 1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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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선천적 혹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노화에 의해 자연스레 생기는 질염, 변비는 시급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엔 상당한 불편함을 준다. 특히 요실금은 대인관계나 사회적 활동에 악영향을 주고, 심하면 골반장기 탈출증 등도 생길 수 있어 골반근육 및 질 근육의 상태를 평소에 미리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출산을 경험하거나 노화로 인해 여성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 근육, 골반근육, 괄약근 이완 증상은 질염, 요실금, 변비 등 각종 후유증이 생기기 쉽고 성생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실금은 증상이 심한 경우 요실금 수술을 받거나 질성형수술을 통해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거나 외과적인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비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비비브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 아래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고 탄성을 복원시켜 질의 이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치료 방법이다. 질 내부의 탄력을 복원시킴으로써 질염 치료, 요실금 예방, 변비 완화 등의 질환에 외과적인 수술의 약 90%에 가까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술 1년 이후에도 80% 이상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지연 원장(좌), 신나리 원장 (사진=더끌림산부인과 제공)

다만 피부의 진피층에 적용하는 것과 달리 눈으로 직접 보기 어려운 질 내부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이 많다.

서울 더끌림산부인과 신나리 원장은 “질 내부에 레이저를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의 신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길 권하며 시술 전 본인의 이완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진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연 원장은 “비비브는 비수술적 질이완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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