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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생활과 女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 질성형 방법은?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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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주름살이 늘듯 여성의 경우 외음부에도 노화가 찾아옴을 느낀다. 외음부의 노화는 골반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질이 느슨해지거나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

이렇게 여성의 외음부 노화가 진행될수록 성생활에 흥미를 잃을 수 있고 만성질염, 요실금과 같은 여성 질환의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게 된다. 특히 만성질염이나 요실금은 배뇨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성생활과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여성의 외음부가 보내는 노화의 신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외음부 노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성 기능의 저하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출산 이후 골반 근육이 손상되며 성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불감증으로 이어져 부부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부부 관계를 하는 중 민망한 소리가 자주 나거나 성기 삽입이 잘되지 않고 빠지는 경우, 성관계 시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경우 역시 질과 외음부가 노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 (왼쪽) 신나리 원장, (오른쪽) 유지연 원장 (사진=더끌림산부인과의원 제공)

이와 관련하여 명동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원장은 “나이가 들며 몸 곳곳에서 노화가 진행되듯 여성의 외음부도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오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이기에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들수록 외음부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질이완, 질 점막 주름 훼손, 골반 근육 손상 등 많은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우 흔히 말하는 질 성형수술로 골반 근육부터 질이완, 질 점막 주름 복원까지 모두 가능하다. 질 성형수술은 골반 근육과 질 점막의 주름을 복원하는 수술법으로 과거와 같이 단순히 좁히는 방법이 아닌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는 추세다.

신나리 원장은 “비비브나 질쎄라 등의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질 성형수술은 만성질염이나 요실금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회복 기간도 짧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질타이트닝에 도움이 되는 질 성형은 여성의 건강과 생기는 두 가지를 모두 개선해야 하기에, 올바른 질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선 후기나 비용 못지않게 수술 방법에 대해서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레이저질성형은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행해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검증된 곳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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