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여성들은 출산과 노화 현상으로 인해 허리와 골반의 근육, 인대가 손상되면서 질의 탄력도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질염이나 건조증, 요실금 등이 유발하게 되며 골반 통증 및 질 따가움과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돼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은 더욱 악화할 뿐만 아니라 자궁탈출증, 질이완증, 만성질염 등 각종 여성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여성으로서의 자존감 상실, 우울증, 무기력함 등을 초래해 정신적, 심리적 문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해 줄 방법은 다양하다. 질 성형수술과 레이저를 이용한 비비브, 질쎄라 등의 시술이 있고 임플란트 질성형, 쁘띠질성형, 질 필러시술 등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필러를 주사해 골반 근육과 탄력, 염증 등 여성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 있다.
 

▲ 신나리 원장(좌), 유지연 원장 (사진=더끌림산부인과의원 제공)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원장은 “질 필러시술의 경우 주사를 이용해 이완된 질의 탄력을 높여주며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 후유증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콜라겐 캡슐을 주입하는 윙크필도 절개나 상처 회복 기간이 짧으므로 시술에 부담이 적다”라고 말했다.

다만, 효과가 좋다고 해서 비용이 저렴한 의료기관만을 찾는다면 혹시나 있을 수도 있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일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다면 상담 시 진행 방법과 사용되는 재료가 유럽/미국 FDA, KFDA 등 공인기관의 허가를 받았는지, 정품 여부, 사후 관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신나리 원장은 “여성 건강을 위해 진행되는 질 필러시술은 여성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히 시술후기나 필러 가격 등에 대한 정보만 확인하고 성급하게 결정하기보단 숙련된 의료진과 정확한 상담을 통해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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